외교부

□ 매체 및 보도일자 : The Herald (10.21)

□ 주요내용

ㅇ '개발'은 사람, 즉 공동의 목표와 자부심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지역사회에 관한 것으로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 또한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두고 있음.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글로벌 새마을 협력 장관급 회의'에 모니카 머창과(Monica Mutwanga) 짐바브웨 지역사회·중소기업·개발부 장관이 참석한 것은 한국과 짐바브웨가 새마을 정신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됨.

ㅇ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모색하는 새마을 정신은 짐바브웨에서도 발견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 및 대사관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음.

- 짐바브웨한국대사관은 지역 기반 농업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짐바브웨 농업부를 통해 농업 장비 및 도구를 기증했으며, 이는 짐바브웨 국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가겠다는 한국의 약속을 상징함.

- 한국 농업기술협력사업(KOPIA) 짐바브웨센터는 가뭄 내성 옥수수 등 개량 작물 품종 개발 등 기후 문제에 대응하여 생산성과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각종 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음.

-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한국의 농촌 변혁에서 얻은 교훈을 짐바브웨의 상황에 맞게 적용하고 이에 대한 영감을 주기 위해 공무원 및 지역사회 지도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지원하고 있음.

ㅇ 이러한 기반 위에서, 내년도 짐바브웨의 일부 농촌 공동체에서 새마을 운동 시범  프로젝트가 시작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인프라 개선·지역 사회 리더십 강화·소규모 소득 창출 지원 활동 등이 주인의식·참여·투명성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임. 해당 사업의 기반이 되는 새마을 정신은 짐바브웨의 Vision 2030과 여성 및 청년 역량 강화에 대한 짐바브웨 정부의 목표와 완벽하게 일치함.

ㅇ 파트너로서 한국과 짐바브웨 양국은 서로 배울 점이 많음. 한국은 경험과 기술을, 짐바브웨는 풍요로운 땅과 창의성·회복력 있는 정신을 제공할 수 있음. 양국 국민 모두를 위해 새마을 정신을 키워나가고, 함께 손을 맞잡고(maoko pamwe chete, 현지 쇼나어) 일할 수 있길 바람.  끝.